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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에 소위 둘, 하사 하나가 무장탈영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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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소대장 길들이기", "하사 길들이기" 였음


그들이 증언하는 바에 따르면



-일이등병이 소위나 하사에게 경례하면 그 간부가 보는 앞에서 일이등병을 구타


-소대장실에 들어가 술을 마시고 담배와 도박을 하며 소대장이 들어와도 무시


-소대장의 물건을 훔치거나 숨겨서 소대장 망신을 줌


-검열기간에 소대장비를 숨겨두어 소위와 하사가 상급자에게 깨지게 만듦


-소위나 하사가 말을 하면 비웃거나 큰소리를 내어 망신을 줌


-상병장들이 군생활 잘하려면 나한테 잘 보여라 하거나 상병 이상에게 경어사용을 강요


등 등임



무장탈영을 결심하게 된 트리거는 부대 내에서 병장 하나가 이병을 구타 중이어서


소위가 "병장에게 왜 후임을 때리느냐, 왜 나도 때리지 그러냐?" 했는데


그 병장이 때리라면 못 때릴 줄 아느냐며 따귀를 갈겼다고 함


그 소위가 뺨을 맞은 후 화가 나 병장의 멱살을 잡자 주변에 있는 상병장들이 소위를 집단구타했다고 함


이 사건이 중대장에게 보고 되자 중대장은 이병을 때린 병장에게 얼차려 주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함


그 사건을 목격한 x소위가 다른 소위들에게 이 관행을 바로 잡자며 무장탈영을 결심함



근데 이 사건처리가 졸라 웃긴 것이


예비군들은 물론 대위~영관급 장교들은 "소대장 길들이기"는 군의 관행이라고 하였고


해당 소위들의 지휘 능력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폄하하기도 함


다른 예비역장교는 "장교들에게 병사 때리지 말라고 하니 병사들이 장교를 때린 것"이라는 놀라운 말을 하기도 하고


또 군차원에서 무장탈영한 소위 중에 한 사람이 지방대 ROTC 출신이라 그렇다며


ROTC 자원을 서울 상위권 대학에서만 받겠다는 놀라운 대책을 제시함ㅋㅋㅋㅋㅋㅋ


미친 놈들이 그럼 같이 탈영한 사람은 육사출신인데???ㅋㅋㅋㅋ



하지만 일반적인 시민들의 반응은 그 동안 군인 출신 대통령들이 정권을 잡았는데


그 동안 군이 완전히 썩었구나 하는 반응이었음



이 사건의 후속조치로 군에서 이야기 한 것들


1. ROTC 복무기간 연장 (뭐 사명감 증진이라더라)


2. 사관학교의 우수인재선발을 위해 추천입학제도 도입


3. 하사관(현 부사관)의 현충원 묘역을 사병묘역과 같이 쓰지 않고 별도로 마련


4. 하사관의 모자 계급장을 장교와 동일하게 금속제로 바꾸고 가슴이 아니라 옷깃에 부착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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