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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정치적 단단함과 한동훈이 받게 될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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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많은 사람들이 이준석을 보고 소위 싸가지 없다라고 말한다.

이 말에 동의할 수 없음에도 그 이유를 살펴보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였던 이준석.



30대 젊은 당대표는 주위의 신임을 받고, 추대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젊은 피 한번 수혈에서 이미지 바꿔보자라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타당과 자당 모두 그냥 새파란 애송이라고 생각하고 아이 다루듯이 취급했다.


민주당에서 박지현 비대위원장을 대입해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대선과 지선이라는 선거를 치루게 되고 

폭주하는 당원을 제지하고자 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단호한 스탠스를 보였으나,

당대표의 결단을 이해하는 것보다 어린놈이 잘난체한다는 비아냥으로 돌아왔다.

갈수록 이 상황은 악화되어 결국 당대표 면전에서 소리 지르며 반발하는 사례까지 나오게 된다.



당대표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국민의힘 기조와 선거까지 맞물리게 되니

이준석의 예민함은 극도로 치솟게 된다.

얼굴은 항상 굳어 있고, 강한 말과 태도로 일관해 나가며 타협없는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다.




즉, 웃음과 여유가 없었다.




대선과 지선 승리를 거둔 당대표임에 불구하고 당내 쿠데타에 당대표 직을 잃고 

가처분 소송이라는 과정을 겪으며 정권 초기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그에게 웃음과 여유는 찾아 볼수 없었다.




이준석이 웃음과 여유를 찾은 결정적 계기는 개혁신당 창당전, 대구콘스터에서 말한

"이게 되네요" 라는 순간이였다



이준석.png 이준석의 정치적 단단함과 한동훈이 받게 될 시험

정치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압박과 배신, 대선 지선 승리라는 거대한 결과마저 인정받지 못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길을 걸었던 대가로

모든 것을 잃었던 이준석이 자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 결정적 계기였다.



이후 이준석은 과거와는 달리 웃음과 여유를 가지고 상당한 유연함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 유연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정치적 단단함이기도 하다.










한동훈이 당대표 출마하면서 이준석이 받은 시련의 아주 일부분을 경험 하고 있다.




벌써부터 내부총질이라는 단어가 공연히 쓰이고 있고, 흔히 보수 유튜버는 한동훈 공격 지시를 내리고 있으며

당의 원로들에게 지지는 커녕 배척을 받고 있다.


그들의 눈동자에 한동훈은 그저 윤석열 비호 아래 호가호위한 정치적 풋내기에 불과했으며,

답이 없는 총선 분위기에 얼굴마담으로 비대위원장을 추대한 "1회용" 짜리 였다.





한동훈은 이준석이 걸어왔던 길을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있어 보인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이준석과 비슷한 서사를 쓸 수 있으며,

성공한다면 불세출의 정치 능력을 보인 뛰어난 정치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감히 한 개인이 인내하기 어려운 지옥을 보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정치적 훈련을 받지 않았고, 정치적 무게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총선을 지휘한 경험은 정치를 알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

총선 국면에서는 누구도 지휘에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끝난 지금

정치적 반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이준석은 여론전과 뛰어난 언변, 메시지 능력을 가졌지만

한동훈의 장점은 아직까지 찾아 볼 수 없다.





한동훈을 향한 지지가 높다는 것은 팩트이다.



그러나 그 지지는 국민 전체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속에서

젊고 새로운 인재를 원하는 목소리의 일부다.

당의 공격을 받으면서 그 지지가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판이다.



장예찬이 국민의힘 타이틀로 총선 후보였을때 지지율은 50%를 훌쩍 넘었다.

그것을 자신의 지지라고 착각해서 공천 취소 되었을때 이를 불복하고 탈당하여

총선에 뛰어든 결과가 9%였다



한동훈의 지지 역시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당내 공격을 받으면서 유지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한동훈이 받을 정치적 압박에 대한 대처와 반응이 다소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이준석이 걸어왔던 길의 공격을 만약 타인이 받는다면 감내할 수 있을까라는

개인적인 의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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