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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클린스만 닮지마! 그 때 선수-감독 단절 심했다"…미국 대표팀 레전드 '충격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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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미국 레전드 골키퍼인 팀 하워드가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유력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 한 가지 조언을 남겼다. 과거 미국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처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칼럼니스트인 팀 하워드는 16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미국 감독직에 완벽하며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마지막 외국인 감독은 재앙이었기에 경고한다"고 글을 남겼다.

미국의 마지막 외국인 감독은 2011년 미국 대표팀을 맡은 전 한국 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이었다. 하워드는 클린스만 감독 시절을 떠올렸다.

하워드는 "난 국가대표팀에서 15년을 보냈지만 클린스만 시절보다 선수와 감독 사이에 더 큰 단절이 있었던 때는 기억 나지 않는다"며 "그는 우리에게 축구를 많이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선수에 의지해 팀을 하나로 모으고 경기에서 이겨야 했다.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말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에게 조언했다. 그는 "포체티노가 클린스만으로부터 배울 교훈은? 미국 선수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자기 위주가 아닌 선수 위주로 팀을 만들라고 했다.



클린스만은 2011년 여름 미국의 감독으로 부임해 2016년 11월까지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을 지도했다. 클린스만은 미국을 이끌고 2013년 북중미 골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까지 올리는 성과를 남겼으나 선수단 분위기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행보는 자신의 두 번째 대표팀인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다. 그는 첫 대회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끝나고 성적 부진과 대표팀 내홍을 수습하지 못하고 1년 만에 경질됐다.

한국은 준결승까지 오르긴 했으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조별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에 비겼고 16강과 8강에서는 연장 혈투 끝에 준결승까지 올랐다. 전술은 거의 없었고 선수들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축구로 많은 팬의 비판을 받았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을 맡아 선수들을 비판에 내몰고 정작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듯이 행동했다. 경질된 후에도 선수들의 갈등으로 인해 자신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선수들을 탓하는 공개 발언을 일삼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준수한 성과라도 올렸으나 한국에서는 성과도 내지 못하고 물러났다. 행동은 미국에서와 달라지지 않았다. 전술은 크게 없었고 선수들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클린스만 이후 첫 미국 대표팀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이 유력한 포체티노 감독은 클린스만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선임은 사실상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포체티노는 2026년 월드컵에 출전하는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을 지휘할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며 "포체티노는 미국축구협회 스포츠 디렉터인 맷 크로커와 오랜 논의 끝에 그렉 버홀터의 후임으로 USMNT 감독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맨 인 블레이저스'는 SNS를 통해 미국 국가대표팀 옷을 입은 포체티노 감독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이 사진이 합성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선임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에서 커리어가 충분한 감독이다. 우승 경험은 많지 않지만 토트넘, PSG, 첼시 등의 감독으로 스타 선수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점은 2014년 여름 토트넘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였다. 그는 유망주였던 해리 케인, 손흥민 등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키움과 동시에 성과도 냈다.

토트넘에서 그의 승률은 55%나 됐고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4위권 경쟁을 하는 팀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트로피는 차지하지 못했으나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토트넘에서 물러나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스타 선수가 즐비한 PSG에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1년 반 만에 물러났다.

그는 1년을 쉬고 지난해 여름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첼시에 어린 선수들이 많았기에 첼시 보드진은 그가 어린 선수들을 키워낼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전반기에 선수 육성과 성적을 모두 놓치며 경질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후반기 그는 반전을 이뤄냈다. 그는 리그 12위까지 떨어진 팀을 시즌 막판 5연승을 포함해 승점을 쌓으며 6위까지 올렸다. 첼시와 함께 가는 듯했지만,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이별을 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떠안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이 선임된다면 첫 경기는 다음 달 8일 제시 마치 감독의 캐나다와 친선 경기가 될 전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성과를 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하워드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진=맨 인 블레이저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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