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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왕자가 하비루들을 모아 왕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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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image.png 쫓겨난 왕자가 하비루들을 모아 왕이 되다.

고대 오리엔트에 관한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이드리미(기원전 1460-1400년)'라는 흥미로운 인물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해


이드리미는 


현재까지의 고고학적 성과상 '하비루(이 하비루들을 성경에 나오는 히브리인과 무조건 등치시켜 이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으며 하비루는 종족적인 의미에 히브리인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집트에서는 노예를 지칭하는 말로 쓰였으며... 이집트의 통치에 도전하는 불경자들에 대한 비칭으로도 쓰임)'들을 규합하여 


왕이 된 최초의 인물이야


그는 본래 알레포를 다스리던 왕 일림-일림마 1세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지만...


왕궁에서 편안하게 성장하지 못했고 풍운아의 운명을 짊어져야 했어


석연찮은 이유(살인? 반란? 모함? 유력한 것은 외세인 미탄니 제국의 바라타르나의 음모로 그 나라에 내란이 발생한 뒤 미탄니가 '할랍의 왕'을 살해했다는 것이야)로 


그는 알레포를 등지고 그의 어머니와 관련하여 연고가 있던 에마르로 망명하였으나


그곳에서도 편치 못하였고


다시 가나안으로 탈출하여 성 밖의 '하비루 무리' 즉 사회에서 소외된 반유목민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지


이드리미는 자기를 따르는 무리를 이끌고 바다와 광야를 지나고 큰 산을 넘었는데


시리아-팔레스타나 일대를 떠돌던 그는 결국 고향을 무력으로 정복했고


7년후 미탄니의 왕은 그를 알랄라흐의 군주로 인정하였어...


* 위 사진의 이드리미의 신상에는 어깨와 몸통에 그의 자서전이 적혀있는데... 그가 왕궁에서 쫓겨나 하비루들을 규합해 정권을 잡은 내용을 서술해.... 


* 이러한 종류의 자서전 문학은 고대근동 세계에서 드문 것이라 할 수 있어


* 울리 경이 발굴했고 현재 런던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음


* 그것은 본디 그 눈에 유리를 박아 넣었는데... 많이 해져서 지금은 반짝거리지 않는다고 해 


image.png 쫓겨난 왕자가 하비루들을 모아 왕이 되다.

물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서전'은 그 내용이 과장되었을 수 있음을 늘 유의하여야 하는데...


연구자들 또한 당연히 그 부분을 고려해


이드리미는 고향을 수복하였다고 하였지만...


그는 그곳이 아닌 알랄라흐(튀르키예 남부 끝자락에 있는 텔 아트차나)에서 나라를 다스려야 했으며


그 부친처럼 '할랍의 왕'이라는 칭호를 쓸 수 없었어


즉 그는 미탄니의 종주권을 인정한 속국의 왕이었던 것이야...


* 또한 어떤 학자들은 그 자서전이 실은 이드리미가 죽은 이후 쓰여진 것으로 보기도 해


image.png 쫓겨난 왕자가 하비루들을 모아 왕이 되다.

하지만 이 왕은 분명히 그의 시대 나름의 존재감을 과시한 인물이었는데...


히타이트를 공격하여 전리품을 노획하기도 하였으며


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국경 지역인 아인타브의 7개 도시를 공격하고 


키와주트나와 조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으므로 참고 요


image.png 쫓겨난 왕자가 하비루들을 모아 왕이 되다.

이드리미 왕의 인장이 찍힌 유물


* 글을 마칩니다.


*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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