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영웅' 스킬라치 사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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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토토" 스킬라치 (1964/12/01 ~ 2024/09/18)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하면서 발롱도르 2위
30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FIFA 월드컵 골든볼 & 골든부츠를 동시에 수상한 마지막 선수
역대 FIFA 월드컵 원히트 원더를 논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인물로, 1990 월드컵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이탈리아의 전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
선수 경력에서 남긴 족적은 크지 않지만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총 6골을 득점해 골든볼과 골든슈를 석권하고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등 축구사의 짧고 굵은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
유벤투스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참가
그의 주요 경쟁자로는 로베르토 바조를 비롯해 로베르토 만치니, 잔루카 비알리, 안드레아 카르네발레 등 리그에서 한가락씩 하는 공격수들로, 대회 초반 무명의 스킬라치는 벤치를 달궜던 상황
조별 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0-0 비기고 있던 경기에서 스킬라치는 카르네발레를 대신해 투입되었고 2분 만에 골을 넣으며 승점을 얻는 데에 일조
비치니 감독은 조별 리그 3차전 체코슬로바키아전에서 바조-스킬라치 투톱을 선발로 내세웠고, 이 경기에서 스킬라치는 선취골을 기록했고 바조는 쐐기골을 기록
16강 우루과이전에서 둘의 조합은 유지되었고 스킬라치는 선제골을 뽑아내며 이탈리아의 2-0 승리에 일조
8강 아일랜드전에서도 스킬라치는 결승골을 뽑아냈고
4강전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이탈리아는 클라우디오 카니자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승부차기 끝에 패배
3·4위전 잉글랜드전에서도 바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대회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스킬라치는 이 대회 골든볼, 골든슈를 모두 석권했고, 1990년 발롱도르 2위를 기록
국가대표에서 기록한 7골중 6골을 월드컵에서 기록했는데, 나머지 1골은 유로 1992 예선전 노르웨이 원정에서 기록한 득점
2024년 9월 18일, 대장암으로 향년 59세의 나이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