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컵] 1월19일 AC밀란 인터밀란 해외축구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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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컵] 1월19일 AC밀란 인터밀란 해외축구 경기분석

▶️ AC밀란

(이탈리아 1부 2위 / 패승무패무)

AC밀란은 직전 레체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8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유벤투스가 나폴리에게 대패하면서 2위 자리를 탈환하기는 했지만, 1위 나폴리와의 승점 차이는 8점으로, 선수권 추격은 현 상황으로는 어려워 보이는 상태다.

최근 세트피스에서 수비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지난 경기 추가골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으며, 2-2로 비겼던 로마전에서도 두 골을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 월드컵 이후 경기들에서 후반부에 실점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는 상황. 공수 밸런스가 이전과는 달리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공격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수비로 인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AC밀란이다.

공격적인 상황에서의 시스템은 여전히 막강하다. 특히 지루(FW)가 기여하는 바가 큰데, AC밀란의 주요 공격 루트는 레앙(LW / 직전 경기 1골)과 테오(LB)가 배치된 측면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잦으나, 지루가 미끼 역할을 하면서 상대 수비진의 대형 이탈을 유도하는 등 공격 전개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상태. 지난 경기에서 징계로 결장했고, 상대의 전방 압박을 롱킥으로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빌드업의 중심 토날리(CM)가 돌아온다는 것도 AC밀란 입장에서는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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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밀란 결장자 : 플로렌치(RB / B급), 레비치(LW / B급), 발로(LB / C급), 메냥(GK / A급), 이브라히모비치(FW/ B급), 크루니치(DM / B급)

▶️ 인터밀란

(이탈리아 1부 4위 / 승승무승승)

인터밀란은 직전 엘라스 베로나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라우타로(FW / 직전 경기 1골)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털어낸 모습. 라치오를 끌어내리고 다시 챔스권 복귀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수비에서 단단한 모습과 함께 공격에서도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는 경기를 보여주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다만, 홈과 원정에서의 경기력 차이를 보여주며 특히 수비 조직력이 원정에서는 많이 무너지는 모습. AC밀란의 주요 공격루트가 측면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중앙미드필더들이 공격보다는 수비에 조금 더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AC밀란은 중원을 생략하고 롱볼을 붙이는 운영을 가미하고 있어, 높게 형성되는 인터밀란의 수비진이 흔들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AC밀란이 세트피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인터밀란이 이를 놓치지 않을것이다. 올 시즌 인터밀란의 세트피스 골 비중은 21%로 결코 낮지 않고, 제공권에 강점이 있는 제코(FW)도 충분히 활용해볼 수 있는 옵션. 높은 라인에서 리커버리에 성공한다면 빠르게 역습으로 이어가면서 공격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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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밀란 결장자 : 브로조비치(DM / A급), 루카쿠(FW / B급), 한다노비치(GK / B급)

▶️ 경기분석

이번 경기가 리그가 아닌 이탈리아 슈퍼컵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지금 AC밀란 입장에서는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슈퍼컵에 올인하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 인테르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그리고 부상자들이 많은 AC밀란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운영하기에도 무리가 있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다.

AC밀란이 최근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나오고 있고, 전반적으로 월드컵 이후 수비진의 집중력이 꽤 실망스러운 상태. 물론 AC밀란도 측면의 파괴력과 실리적인 운영으로 인터밀란의 수비진을 공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다만 전반적인 기세가 인터밀란에 기울어져 있고, 다소 불안했던 수비진도 월드컵 이후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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